교사가 손으로 직접 쓴 통지표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
교사가 직접 손으로 쓴 학교생활통지표. | ||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올해부터 학생들의 생활 통지표를 컴퓨터 작업을 하지 않고 교사들이 직접 손으로 쓰기로 한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선 교사들의 노력에 주변의 반응이 뜨겁다.
컴퓨터로 손쉽게 작업해왔던 것과는 달리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는 교사들의 손에는 땀방울과 함께 작은 정성이 묻어난다.
시간과 노력이 두 배 세 배 걸리지만 학생들을 생각하는 교사들의 마음과 정성에 학부모들도 감사의 마음을 아끼지 않는다.
평생을 보물처럼 간직할 생활통지표에서 어린 시절 담임선생님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될 것을 생각하며 교사들은 학생 한명 한명에게 나눠 줄 통지표 작업에 무더운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도 잊은 듯하다.
김성기 교장은 " 우리 교사들의 작은 노력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큰 감동으로 다가설 것이며 이것이 바로 학생이 행복한 교육이 아니겠는가? " 라며 교사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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