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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역사마을을 꿈꾸는 사람들의 좌천동 가마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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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역사마을을 꿈꾸는 사람들의 좌천동 가마뫼 이야기
  • 장윤정 기자
  • 승인 2013.12.12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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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공원 주변 주민공동체, 도시재생대학 대상 수상
산복도로 르네상스 4차년도 사업 준비를 위해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모집된 마을활동․계획가 및 동구 좌천1․4동 주민협의회가 주축이 된 동남권 도시재생대학의 ‘좌천동팀’이 ‘전국 도시재생대학 우수팀 통합발표회’에 참가하여 <좌천동 가마뫼 이야기>로 영예의 대상(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도시재생대학은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주민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전국 각 지역에 설치되었으며 부산에서는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16일까지(7주간) 부산광역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좌천동팀’을 비롯한 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운영되었다.

동구 좌천1․4동 주민협의회는 도시재생사업의 주민참여 및 공동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내년에 시행하게 될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좌천구역 마을만들기사업 준비를 위해 ‘좌천동팀’을 구성, 도시재생대학에 참여하였다.

‘좌천동팀’은 7주간의 교육과정에서 주민과 행정, 전문가의 협업을 통한 마을의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주민들은 교육을 통해 마을만들기의 개념을 배우고 마을의 자산이 무엇인지에 대하여도 생각해보며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의 주 모토인 공간․생활․문화재생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상호 유기적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도 인식하게 되었다.

교육과정에서 마을 안에 깃든 보물을 찾기 위해 마을에 오래 터 잡고 살아온 어르신들과 젊은 주민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마을의 중요한 부분을 위주로 마을지도를 만들어 발표를 하였으며 마음 열기와 다른 생각 이해하기 게임을 통하여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배웠다. 아울러, 마을의 자산과 장점을 열매로, 단점을 나무뿌리로 표현하는 마을자산 과수나무 만들기를 통하여 마을의 장점을 부각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좌천동 가마뫼 이야기>에는 주민들이 다함께 마을을 걸으면서 마을의 숨겨진 역사 자산을 발굴하고 지도교수(동의대학교 신병윤교수, 인사이트영 안효득대표)와 함께 주민 스스로 마을계획을 수립하여 민․관․학 거버넌스 체제로 주민공동체를 복원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스토리텔링을 통한 거리갤러리, 프리마켓, 성북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지역거점시설(카페 및 갤러리, 체험 공간)설치 계획 및 마을협동조합 설립 등 지속가능하며 재생력 있는 마을을 만드는 내용도 수록되어 있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 내었다.

특히, <좌천동 가마뫼 이야기>에 나오는 증산공원은 부산의 옛 지명인 동시에 임진왜란 최초의 격전지로서 부산시는 여기에 숨어있는 공간․역사적 이야기를 실제 산복도로 르네상스 4차년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주민이 직접 임진왜란 및 3․1운동 재현행사를 기획하고 일제강점기의 검찰청관사 복원 및 지역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근․현대사이야기 공간과 갤러리 카페인 마을기업을 설립하여 운영하는 방안 등이 시행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을 통해 주민공동체 형성과 마을만들기사업, 시범마을 조성사업, 주민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산복도로 탐방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1월부터 추진하게 될 ‘산복도로 르네상스 4차년도 사업’에서는 좌천동 이바구길 조성 및 마을역사책 만들기, 마을역사신문 만들기 등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표현될 예정이다. 또한, 주민제안에 의한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지역거점을 마련하고 마을기업 및 마을협동조합 설립 등 지역공동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고용창출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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