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중초등학교(교장 예붕해) 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제4차 친구 사랑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 상호 간에 관심과 이해 및 배려를 바탕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친구의 인권을 존중하여 함께 성장하는 배움과 나눔의 친구사랑 문화를 정착하고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번 친구사랑 주간에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가득하다. 친구를 주제로 한 캐릭터 그리기, 친구자랑 광고문 만들기, 시나 수필 쓰기 학예행사를 마련하였고 친구사랑 카드 제작, 친구를 위한 ‘1일 투자’ 등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아이디어 행사도 마련되었다.

특히 친구사랑카드는 고마운 친구와 미안했던 친구에게 각각 카드를 만들어 전달하는 행사라서 좀 더 의미가 있다. 고마운 친구에게는 쉽게 손을 내밀 수 있지만 미안했던 친구에게는 마음과는 달리 괜히 쑥스럽기도 해서 평소 행동으로 표현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친구를 위한 ‘1일 투자’는 내가 한 아주 조그만 행동이 친구에게는 기쁜 배려로 다가감을 체험을 통해 알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3학년 강승이 학생의 말은 인상적이다. “친구를 위해 하루 동안 내가 투자한 내용을 적어 담임선생님께 확인받고 친구들과 오늘 했던 일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이런 조그만 일도 친구를 위하는 일이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는 아주 작은 일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도움을 주는 친구가 되겠습니다.”

그 외에도 1학기에 이어 학생생활평점제, 친구사랑·학교폭력근절캠페인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친구사랑주간 동안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친구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안겨주는 한 주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