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9% 증가... 올 수출목표 9억달러 달성 무난
경남도의 상반기 농수산물 수출실적은 지난해 349백만달러 보다 19% 증가한 416백만달러로 올해 수출목표 9억달러의 46.2%에 달했다. 이는 경남도의 올해 상반기 농수산물 수출실적이 1993년도의 총 수출액 331백만달러 보다 125.7% 증가한 금액이다.
일부 환율인상이나 중국산 농약만두사건의 여파로 주력시장인 일본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반사적 이익이 작용하고 있는 점도 있으나 ’98년부터 10년 연속 전국 1위의 농수산물 수출성과를 거둔 생산농어가의 수출 노하우와 경남도의 수출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부터 전년 동기 대비 25%를 웃도는 높은 증가세를 유지해온 수출이 6월에는 19% 증가하여 수출증가세가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있어 금년도 수출목표 9억달러는 무난히 달성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선농산물의 경우 파프리카는 일본 수출물량이 꾸준히 증가하였고 장미는 상품성 향상으로 수출단가가 상승하여 253%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가공식품은 '05년 김치 기생충알 파동이후 수출 완전 회복과 커피류의 러시아·동남아 수출호조로 29.5% 증가하였으며 축산물은 낙농품의 러시아 수출호조, 사료의 동남아 수출호조로 67.1% 증가했다
수산물도 굴, 참치, 붕장어 등 주력 품종의 수출증가와 어류조제 등가공제품의 수출호조로 수출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선농산물 3만9,763천달러, 김치 27,083천달러, 가공식품 123,506천달러, 축산물 41,671천달러, 임산물 4,472천달러, 수산물 179,699천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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