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김해의 책 추진협의회는 '2014 김해의 책'으로 이동원 저자의 '조금 다른 지구마을 여행'을 선정했다.
'2014 김해의 책'은 '지구공동체' 라는 주제를 선정하고 추진협의회 위원의 후보도서 추천 및 시민 선호도 조사, 추진협의회 토론을 거쳐 최종 결정되었다.
'조금 다른 지구 마을 여행' 스물다섯 청년이 전 세계로 NGO 여행을 떠나면서 만난 지구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전쟁의 아픔, 아동노동현실, 환경문제까지 지구촌 마을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우리 모두가 지구촌가족이라는 사실을 전해주는 책이다.
어린이 도서는 강경수 저자의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선정되었다.
김해의 책 사업은 매년 한권의 책을 선정하여 모든 시민이 함께 읽고 느끼며 토론함으로써 책읽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책과 문화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화합함으로써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도 학교, 사회단체 등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는 독서릴레이를 추진해 나가고 작가와의 만남, 독후감 및 독후활동사례공모와 가족 동극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로 김해시민과 함께 할 예정이다.
허만록 도서관정책과장은 “김해의 책 사업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책읽는 즐거움을 확산시키고 시민들이 함께 읽고 토론하여 타인과의 관계까지 살펴볼 수 있는 사람중심의 김해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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