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김해문화의전당 일원에서 '2014 경남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의전당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만화․애니 ‘시대와 삶’을 이야기하다!'를 슬로건으로 5일간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상영・체험행사와 공연 등이 열린다.
‘한국 리얼리즘 만화의 경향성’을 주제로 하는 학술행사를 시작으로 개막 축하공연, 초청작가 관객과의 대화, 기획전시, ‘겨울왕국’ 등의 야외 및 실내상영회, 애니메이션 더빙 연출 및 제작 등의 실내체험행사, 야외상설 체험행사, 야외공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개최된다.
‘만화․애니 시대와 삶을 이야기하다’ 기획전시展에서는 ‘웃음 속에 감추어진 진심’ 애니메이션 감독 장형윤 초대전과 ‘한국의 뉴웨이브 작가, 세상을 투시하다’ 경남출신 최규석 초대전, ‘유머로 버무린 일상’, 여성만화가 석동연 초대전, ‘세상을 향한 돌직구’ 권범철 초대전이 예정되어 있다.
오감만족 만화․애니메이션 체험행사로는 만화․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체험 개설(더빙체험, 합성체험)과 야외상설 체험행사, 다양한 캐릭터모형 창작체험 개설, 함께 즐기는 웹툰의 세계 등 다채로운 체험의 세계를 안내하게 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이색 공연행사로는 개막식 축하공연, 잼스틱, 마리오네트 인형극, 방귀쟁이 피노키오가 공연되며 온가족이 즐기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될 것이다.
김해시 허만록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축제로 지역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고부가가치 산업인 만화산업의 잠재인력 발굴 기회와 미래세대의 영상문화산업 꿈나무 육성의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축제 인프라 구축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조 등으로 더욱 더 알차고 발전성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