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합성초등학교(교장 김인)는 6월 29일부터 7월 16일지 김해다문화교육지원센터의 이주여성 강사를 초빙하여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나라별 특징을 이해하는 다문화 체험 교육을 실시하였다.

학생들과 담임 선생님이 의논을 통해 각 반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하여 알아보고 싶은 나라를 정하였다. 이렇게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통해 기존 다문화 교육으로 실시한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등의 아시아 뿐만 아니라 멕시코, 페루 등의 나라까지 이해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각 나라별 인사 방법, 음식, 간단한 언어, 전통 의상, 특산품을 알아보고 전통 의상도 입어보고 각 나라의 간단한 음식을 먹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일본의 후쿠와라이 놀이, 베트남의 야이샤 등의 전통놀이도 간단하게 즐겨 보았고 태국의 소원 등, 행운의 물고기, 베트남 전통모자 ‘논라’, 중국의 전통 부채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즐겁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다문화 가정이 많은 김해합성초등학교의 특성상 같은 반 친구의 부모님 나라에 대한 문화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도 그 시간만큼은 주인공이 되어 적극적으로 학교 생활에 참여하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이번 다문화 체험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베트남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나중에 크면 꼭 여행하고 싶어요. 그리고 다음에는 내 친구의 나라인 우즈베키스탄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남겼다.

김인 교장은 "본교의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