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중학교(교장 조재홍은)는 미술실에서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일 점심시간마다 멘토․멘티 21팀이 모여 학구열을 불태웠다.

가야중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멘토-멘티 결연을 통한 또래학습동아리는 개개인의 성장 잠재력과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또래간의 멘토․멘티 결연을 통해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학습자의 개별적인 능력과 학습 속도를 배려하여 지도하는 학습동아리이다.

멘티 학생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멘토와 함께 학업 수준과 성취 능력을 고려하여 학습 계획을 세우고, 눈높이에 맞는 친근한 설명을 들으며 복습함으로써 학습 의욕이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왔다.

멘토 학생들은 친구를 직접 가르쳐 봄으로써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복습하며 공동체 의식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평소 부족한 부분을 서로 서로 도와가면서 기초학력뿐만 아니라 2015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도 대비를 하였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던 한 멘티 학생은“멘토 학생에게서 모르는 내용을 배우는 것도 좋았지만, 멘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필기 방법 등 학습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도 의미가 있었다.”라고 하였다. 멘토 학생은 “친구의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조언해 줌으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멘토-멘티 결연을 통한 또래학습동아리로 인해 공동체 의식과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며, 함께 힘을 합치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찬 가야중학교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