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4~8일 사천 남일대 및 인재니움사천연수원에서 도내 전 초․중․고 학교장 970명 대상으로 흡연 및 학교폭력예방 학교장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이라는 주제로 신학기 학생생활지도 내실화 및 학교폭력예방 강화를 위해 개최되며, 최근 언론보도로 이슈화 되고 있는 교원 성범죄 예방 및 근절 대책 관련 내용을 포함하여 실시된다.
오전에는 학교흡연예방교육의 활성화에 대해 경상대학교병원 경남금연지원센터장 박기수교수, 부경대학교 김윤희교수, 대구보건대학교 이유정교수의 특강이 있으며, 오후에는 학교폭력 유형별 대처방안에 대해 광주광역시교육청 박주정 장학관의 특강과 교원 성 관련 비위예방 및 대응능력향상과 학교폭력 사례관리를 통한 예방 등에 대한 업무 담당자의 강의로 진행된다.
올해 경남교육청에서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흡연예방금연실천학교 운영에 학교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젝트 활용 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교장의 지도력과 의지가 중요함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교원의 성관련 비위가 언론과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시기에 사전 예방이 최선을 방책이며 교원의 성범죄가 발생하면 강화된 징계양정에 따라 무관용 원칙에 의거 단호하게 대처함을 안내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흡연이 주변의 문화, 환경적 영향으로 심각한 중독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단순한 교육보다 청소년의 발달심리에 근거한 건전한 학교문화 형성과 실효성 있는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담배와 학교폭력․ 성폭력없는 건강과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학교장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