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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부자고 누군 가난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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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부자고 누군 가난한가?
  • 영남방송
  • 승인 2007.10.30 0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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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는 부자보다는 부자가 아닌 사람이 더 많다. 단 10퍼센트의 사람들이 90퍼센트의 부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가 부자가 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절박한 이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세계적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와 미국의 부동산 황제로 불리는 도널드 트럼프는 《기요사키와 트럼프의 부자》라는 책을 통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세계적 부자이면서 위대한 투자자로서 무엇보다 금융 교육 전문가로서 전세계 사람들의 눈앞에 다가와 있는 재정적 위기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한다.

더욱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가 중산층의 몰락을 불러오고 결국 부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은 모두 가난한 노후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바와는 달리 국가는 더 이상 가난을 구제할 힘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두 사람이 지적하는 재정적 위기란 대체로 다음 열 가지로 정리된다.

1. 화폐 가치의 하락 (아무리 열심히 저축해도 집값 상승을 따라갈 수 없음)

2. 국가 부채의 증가 (국가로부터 연금이나 기타 생활보조를 기대할 수 없는 상태)

3. 돈 없는 베이비붐 세대 (은퇴 후 빈곤층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

4. 유가 상승 (고정소득으로 생활하는 모든 사람들의 생활이 곤경에 빠짐)

5. 양극화 (부자와 부자가 아닌 사람 간의 격차가 더욱 확대되면서 중산층 사라짐)

6. 임금 인하 (일자리를 잃지 않기 위해 임금 인상을 요구할 수 없는 상태)

7. 일자리의 수출 (노동직뿐만 아니라 사무직 일자리까지도 제3국에 수출되고 있음)

8. 국가연금의 파산 (국가연금이 유일한 노후대책이었던 모든 사람이 빈곤층으로 전락)

9. 저축액 소실 (저축이 유일한 투자 수단인 사람들은 노후자금이 부족해짐)

10. 금융 교육의 부족 (스스로 투자할 줄 모르기 때문에 돈의 주인이 아닌 노예가 됨)

 이 열가지의 재정적 위기 중 어느 한 가지만으로도 국가와 개인 모두가 심각한 지경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 로버트 기요사키와 도널드 트럼프의 지적이다.

두 사람은 우리가 이러한 재정적 위기의 희생양이 되지 않으려면 '생각' 을 바꿔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좋은 직장에 들어가 열심히 저축하고, 절대 빚은 지지 말고 장기투자를 하되 위험을 분산하라" 는 기존의 '낡은' 조언이 왜 '잘못된' 조언인지를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는 '자신이 벌어들이는 소득 범위 내에서 아끼며 열심히 사는 것' 이 더 이상 안전한 삶을 위한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재정적 위기의 희생양이 되어 빈곤층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부자' 가 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것이 두 사람의 주장이다. 두 사람은 금융 지식을 배우려고 하지 않고 투자를 위험한 것으로 생각하며  직접 투자를 통제하는 대신 은행이나 증권회사에 돈을 맡겨버리는 대부분 사람들의 안이한 자세를 무섭게 질타한다.

두 사람은 이제부터라도 눈앞에 다가온 재정적 위기의 실체를 똑바로 직시하고 스스로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함을 거듭 설파한다.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금융 IQ를 높이는 것!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로버트 기요사키와 도널드 트럼프가 제시하는 방법은 단 한 가지로 요약된다.

'금융 IQ를 높이는 것'이다.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위험한 것으로 간주하는 이유는 금융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풍요로운 인생을 위해서는 학교에서 배우는 다른 어떤 지식보다 금융 지식을 쌓는 데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대부분의 학교에서 금융 교육을 소홀히 해온 것을 지적하면서 그것이 오늘날 전세계가 재정적 위기에 직면하게 된 커다란 이유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

또한 이 재정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진정한 해결책 역시 '돈'이 아니라 '교육' 이라는 것이 두 사람의 생각이다. 

 금융 IQ란 단순히 세금을 덜 내는 법, 현명하게 빚지는 법, 좋은 부동산을 고르는 법 등을 아는 것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금융 IQ를 이렇게 정의한다. "내게 금융 IQ란 국내 및 국제 경제 해역의 해도를 만들고, 현재를 넘어 미래를 바라보며, 그에 의한 평가와 통찰에 근거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고 조언한다.

또 로버트 기요사키는 금융 IQ를 높이고 싶다면 기업법과 회계학을 먼저 공부하라고 말한다. 기업법을 추천하는 이유는 큰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규모 기업가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는 일에 관계없이 회계학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현금흐름표의 세 가지 재무제표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로버트 기요사키와 도널드 트럼프는 재정적 승자와 재정적 패자의 커다란 차이점 중 하나는 바로   '시간'에 있다고 말한다. 부자들은 시간을 투자하는 데 반해,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돈만을 투자한다는 것이다.

이들이 말하는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은 결국 오랜 시간 학습과 경험을 통해 높은 금융 IQ로 철저하게 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널드 트럼프는 시간을 투자해 공부를 하되, 늘 스스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 이상을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절대 남다른 성공을 거둘 수 없다는 의미다.

*돈과 투자의 비전

로버트 기요사키와 도널드 트럼프는 이 책이 돈 버는 법을 알려주는 '뻔한 지침서'가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한다. 두 사람은 "누군가에게 물고기 한 마리를 주면 그는 하루를 먹고 살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면 그는 평생을 먹고 살 것이다."라는 말로 이 책의 집필 배경을 설명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일시적으로 돈을 불리고 잔고를 늘리는 방법이 아니라, 돈과 투자의 세계에 대한 비전과 통찰을 가짐으로써 지속적으로 부(富)를 축적하고, 더 나아가선 평생 동안 재정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하는 것이다.

책은 일반 사람들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일 중 하나는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이다. "나한테 1만 달러가 있어요. 그걸로 뭘 하면 좋을까요?"그들이 원하는 것은 뚝딱 하면 펑 소리와 함께 돈이 우르르 쏟아지는 마법의 공식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런 것은 없다. 그런 마법의 공식을 알고 있다며 그들의 돈을 탐내고 가로채려는 사람들은 있지만 말이다.

두 사람이 제시하는 '부의 공식'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재테크 법칙'과는 다르다. 그것은 행동보다는 사고방식과 관련이 있으며, 눈앞의 이익보다는 미래의 비전과 관련이 있다.

*부의 공식 5가지는

투자자에는 세 부류가 있다. 첫째는 투자를 하지 않는 비투자자이고, 둘째는 지지 않기 위해 투자하는 소극적 투자자이며, 셋째는 이기기 위해 투자하는 적극적 투자자이다.

로버트 기요사키와 도널드 트럼프는 당연히 이기기 위해 투자하는 적극적 투자자이고,그들은 모든 사람이 적극적 투자자가 되기를 바란다.이기는 투자를 하는 승자들이 한결같이 따르는 부의 공식 5가지를 여기에 소개한다.
 
 1. 레버리지이다. 가장 대표적인 레버리지는 다른 사람의 돈, 즉 '빚'이다. 부자는 우량 채무자가 됨으로써 돈을 벌고, 부자가 아닌 사람은 불량 채무자가 됨으로써 돈을 잃는다.

다른 사람의 재능, 시간도 레버리지다. 부자에게 리더십이 요구되는 것은 그런 이유이다. 그런데 두 사람이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레버리지는 바로 '자신의 금융 지식과 투자 마인드'이다.

잃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기기 위해 투자하겠다는 마인드,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금융 지식을 쌓으려는 노력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레버리지라는 것이다.

 2. 통제력이다. 로버트 기요사키와 도널드 트럼프가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통제력이다. 주식을 비롯한 종이자산 투자가 아무런 통제력을 발휘할 수 없는 반면에, 부동산 투자는 수익, 지출, 자산가치, 세금 등 각 부분에서 자기 힘으로 스스로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그들은 부자가 되려면 자기 사업을 할 것을 권하는데, 그 이유 또한 봉급생활자에게는 자신의 일자리에 대한 통제력이 없기 때문이다.

 3. 예측력이다. 사람들이 투자를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수익과 리스크를 포함해 투자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워렌 버핏을 비롯한 성공적인 투자자들이 돈을 버는 이유는
위험하지 않은 투자를 하기 때문이 아니라,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4. 창의력이다. 두 사람이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는 또 다른 이유는 창의력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는 부동산개발업자로서 낡고 허름한 건물이 있는 자리에 크고 높고 화려한 건물을 세우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들은 자신의 투자를 시장에 맡겨두지 말고 자신만의 투자 방식과 도구를 찾아내 창의력을 발휘하라고 조언한다. 

 5. 확장력이다. 확장력은 '자기 사업'을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레이 크록이 맥도널드 형제로부터 맥도널드를 사들였을 때 그는 자신을 레버리지시킨 거란다. 그가 맥도널드를 프랜차이즈화한 것은 그 레버리지를 확장시킨 거지."

결국은 작게 시작하더라도 자기 사업을 하고, 그것을 계속 확장시켜가는 것이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로버트 기요사키와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들이 조언하는 투자 방식이 너무 위험한 것 아니냐고 불평하는 사람들에게 "책을 낸 이후 한동안 여러 언론 매체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내가 이야기하는 방식은 너무 위험하다고 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대다수 사람들의 행동이 훨씬 더 위험했다. 고용안정성이 점점 더 위태로워지는 현실에서 직장에만 의존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으로 보였다.

증시가 호황을 이루고 폭발장세를 보이며 순진한 투자자들로부터 수조 달러를 빼앗아가는 마당에, 재정적 안전을 위해 주식시장에 의존하는 것도 어리석은 짓으로 보였다.

또 학생들에게 금융 교육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단순히 학력만 우수하면 세상을 살아가기에 충분하다고 믿게 하는 교육 체계도 위험해 보였다.

이러한 현실은 내 인생을, 지지 않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이기기 위해 머니 게임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던 내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반추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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