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허성곤)는 김해외국인력지원센터(센터장 천정희)와 함께 지난 4일 김해외국인력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생일을 맞이한 7개국(캄보디아, 베트남, 우즈벡,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중국)근로자 100명을 대상으로 우리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생일 챙기고, 건강 챙기는 ‘김해시, 외국인 근로자와 하나-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센터가 올해 들어 3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70여명의 자원봉사자, 기업, 지역주민들과 함께 외국인근로자들이 고국에 두고 온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한 가족이 되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생일 축하의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생일잔치는 가야가락예술단의 우리 가락 특별 공연, 김해공예협회의 복(福)주머니 만들기, 5060라온합창단, 생일을 맞은 외국인근로자의 노래 공연과 7개국 나라별 생일축하 감사 메시지․선물 전달, 생일축하 꽃․카드 전달, 케이크 커팅식, 생일 축하 노래 순으로 진행되었다.
도원재능나눔봉사단(단장 장철진), 홈플러스김해점(점장 정영석), 한국가스기술공사부산경남지사(지사장 홍인섭), 김해시자원봉사회 전직회장단(회장 전태선) 등이 후원에 참여했다.
생일 행사와 함께 진행된 외국인근로자들의 ‘건강 챙기고’ 프로그램은 40명의 근로자들이 늘 푸른 한의원(원장 유석), 미치과(원장 조태진)로 부터 의료 재능 기부(프로보노)를 받아 심신(心身)의 회복을 도와주어 큰 인기를 끌었다.
최동조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여 "우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행사가 더 많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