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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할퀸 상처 매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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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할퀸 상처 매우 컸다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6.10.11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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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직접 피해지역 찾아 신속한 복구지시
▲ 해반천 전하교 주변 하천이 위험수위까지 꽉 차기도 했다.

태풍 `차바`의 상처는 깊었다. 김해지역에서도 예외없이 침수와 붕괴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차바`의 물폭탄은 지대가 낮은 지역의 주택, 상가, 공장 등에 침투했고 농경지는 1년 농사를 망치게 했다. 그것도 수 백 곳의 농가에 이르렀다.

게다가 대동면, 삼방동, 장유 일부지역에는 차량들의 침수피해도 있었으며 부원동 가락로 일부도로는 물에 잠기고 간판 낙하로 한 때 차량통행을 제한하기도 했다.

내외동을 비롯한 일부지역에는 시내버스가 2시간 넘게 운행을 중단하는 바람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격기도 했다.

또 창원시와 김해시의 주 간선도로인 지방도 1020호선 장유면 대청2교 인근 도로법면이 붕괴되어 양방향 차로가 막혀 통행이 금지되기도 했으며 대청전의 만수로 각종 시설들이 파손됐다.

지금도 대청교 주변도로 차량통제가 되고 있어 출퇴근 때에는 많은 불편이 따르고 있다.

김해의 중심하천인 해반천은 그당시 폭우로 위험 수위까지 물이 차 인근 주민들이 만약을 대비하여 대피 준비를 했다.

이 뿐만 아니다. 한림면 신천마을 신천사업단지 공사현장에서 폭우와 함께 쓸러 내려온 토사들이 흥덕사로 밀려들어 주지스님 방과 부엌 일부경내가 온통 모래와 자갈 황토로 뒤 덥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주변의 농경지도 초토화가 되어 옥토가 완전 자갈밭으로 변했다.

이에 따라 허성곤 김해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이 지난 일요일도 반납하고 침수피해 지역을 찾아 다니면서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허 시장은 야구장과 생태관찰 테크로드 등이 침수된 조만강 생태공원과 제방 일부 붕괴 피해를 입은 대청천, 화포천 아우름길 등의 침수 피해를 입은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을 찾아 빠른 응급복구는 물론 항구적인 상습침수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김해동부소방서와 서부소방서 직원들도 침수피해를 당한 농가 등을 찾아 피해복구 지원에 앞장서기도 했다.

육군39사단 김해대대 장병들은 생림면사무소와 합동으로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수해 현장에서 쓰러진 벼 세우기, 배수로 정비, 논두렁 보수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러한 가운데 태풍 피해 입은 주민들은 "위험지역 안전보강과 상습침수지역 우수 배수로 확장 공사를 좀더 확실히 함으로 해서 오늘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발 빠른 조치로 복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태풍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함께 앞으로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행정체계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를 입은 남부지역에 전국에서 복구의 손길이 몰리면서 빠르게 치유되고 있다.

▲ 허성곤 시장이 장유 대청교 주변 붕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김해서부소방서 소방관이 도로 침전물을 제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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