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환우 돕기 위한 사랑의 성금 줄이어
사할린경로당(회장 오철암)과 율하어린이집(원장 이순선)에서 장유3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관내 소아암을 앓고 있는 김예현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랑의 성금 50만원과 26만3천원을 각각 기탁했다.
특히 사할린경로당 회원들은 일제강점기 때 강제이주 돼 타지에서 힘들게 생활했던 분들로, 현재 장유3동 율현마을12단지아파트에 영주귀국하여 집단거주하고 있다. 이 분들은 국가보조금으로 생계를 어렵게 이어나가고 있는 와중에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해 선뜻 나서 더욱 뜻 깊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관내 ′소아뇌종양, 콜만증후군′을 앓고 있는 김예현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 7일 장유3동주민자치위원회가 김예현 아동을 돕기 위한 '희망 나눔 콘서트'를 개최하여 1천 150만원을 지원한 바에 뒤이어 각지 여러 단체 및 모임에서 성금 기탁에 줄이은 바 있었다.
배선영 장유3동장은 “기탁하신 성금은 예현이에게 잘 전달하여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으며, 또한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 발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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