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수 강병수 김해시 킥복싱협회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김해에서도 텔레비전을 통해서나 볼 수 있었던 '킥복싱' 경기가 화끈하게 펼쳐졌다.
국내 킥복싱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7회 '김해시 킥복싱협회장배 및 독거노인기금마련 전국킥복싱대회'가 지난 19일 김해시 불암동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아마추어 선수 37명과 프로데뷔전 선수 22명은 킥복싱 동호인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링 위에서 혼신을 다 한 혈전을 펼쳤다.
프로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생생한 대결을 지켜보는 시민들은 쉴 새 없는 환호성으로 선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이날 최고의 빅매치는 김해소룡GYM 소속 송재완과 한국파이터클럽 총본관 소속 이건희의 경기였다.
킥복싱에서 스릴 넘치는 화끈한 경기에 펼쳐지면서 결국 송재완 선수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은 "보기 드문 킥복싱을 그것도 공짜로 눈 앞에서 볼 수 있어서 매우 재미있고 신기했다"며 "이런 경기가 자주 치러지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경수 국회의원의 축사에서 "킥복싱은 강인한 체력과 민첩한 테크닉과 함께 정신력이 뒷맏침이 되어야 하는 운동이다"며 "이러한 킥복싱대회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서 더욱 의미 있는 것은 학교폭력 예방과 추운 겨울 홀로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점이다"고 했다.
강병수 김해시 킥복싱협회 회장은 "킥복싱 꿈나무들이 체육 특기자로 중·고·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실업팀 창단으로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엘리트 스포츠로서의 기반이 굳건히 다져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