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모 의원사무실 등 압수수색... 김모 씨(새누리 김해乙) 자택도
2014년 김해시의회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금품살포 혐의를 포착한 경찰이 김해시의원의 사무실과 집을 압수수색했으며 지인인 김모 씨(전 새누리당 김해을 정당간부)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김해시의회 상반기 의장을 지낸 배모 의원의 의회 사무실과 자택, 승용차에서 서류 등의 자료를 압수했다.
배 모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당선 직후 당선을 목적으로 동료 의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의원 지인인 김모 씨도 배 의원에게 돈을 받아 의원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포착하고 김 씨 자택 등도 압수수색했다.
김해시의회는 의장단 선거와 관련 끊임없는 비리를 일삼아왔고 상호 고소와 고발 제보 등을 통해 권력 암투를 벌여와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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