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부모들과 자녀들의 행복 만들기

이혼한 부모는 세 가지 도전에 맞닥뜨린다고 짚는다.

첫째, 부모 자신의 삶을 회복하고 자신과 아이들을 도와줄 사회적 지원망을 구축하는 것, 둘째, 자녀들에게 부모의 이혼을 받아들일 시간을 충분히 주고 아이들의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부모가 따로 살며 함께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아이에게 이해시키고 전 배우자와 이혼 후 새롭고 발전적인 관계를 맺어가는 것 등이다.

이혼을 생각 중이거나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부모, 자신의 이혼이 자녀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까 우려하는 부모가 이혼이 가져올 여러 내적, 외적 변화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알려준다. 이혼한 부모와 자녀와 행복하게 지내기 위한 지침 등을 담았다. 주디스 월러스타인·샌드라 블레이크슬리 지음, 552쪽, 2만2000원, 도솔

◇한국의 글쟁이들

글 하나로 먹고 사는, 글쓰기가 삶의 중심인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글쟁이, 저술가 등으로 불린다.

한겨레 신문 문화부 기자인 구본준씨는 1년간 국문학 저술가 정민, 대중미술 저술가 이주헌, 역사 저술가 이덕일, 동양철학 저술가 김용옥, 만화가 이원복, 서양사 저술가 주경철, 동양학 저술가 조용헌씨 등을 인터뷰했다.

그들만의 글쓰기 노하우, 자료 정리법, 정보 습득기술 등을 담아냈다. 그들의 일상적인 모습, 그들의 특별한 서재 등도 사진으로 보여준다. 248쪽, 1만1000원, 한겨레출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