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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결핵 후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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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결핵 후진국",
  • 최금연 기자
  • 승인 2008.09.07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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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7일 질병관리본부와 통계청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결핵 사망자는 2004년 2948명, 2005년 2893명, 2006년 2733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이같은 사망자 발생의 원인을 높은 결핵 발병율로 꼽았다.

손 의원은 우리나라의 10만명당 결핵 발병율은 88명으로 경제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5.6명)의 약 5.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저개발국가인 스리랑카(60명) 보다도 결핵발병율이 높았다.

북한의 10만명당 결핵 발병율은 178명에 달해 네팔(176명), 베트남(176명)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손 의원에 따르면 2004년~2006년까지 우리나라의 결핵 새 환자수는 매년 증가하다가 지난해 3만4710명으로 전년에 비해 1.8%감소한 상태이지만 여전히 '결핵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손 의원은 특히 "10~19세의 성장기 청소년 계층은 7.5%, 20세~39세의 청·장년층의 신환자 비율은 33.1%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결핵은 면역력이 강한 20대 청년층에서 새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피크형의 특이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영ㆍ유아기에 접종한 BCG 백신의 효과가 10대 후반부터 떨어진다. 또한 입시ㆍ취업준비 등의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무리한 체중감량에 따른 체력 저하와 면역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많은 사람과 접촉하면 결핵전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답변했다.

손 의원은 이와함께 노숙인의 경우 최근 2년 동안 검진율이 절반 가량 떨어지는 등 보건당국의 지속적인 결핵 관리가 부족하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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