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누나, 오빠와 함께 공부
김해시(시장 허성곤)은 지난 2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건전한 인성 함양과 학력 증진을 위해 지역 대학생을 연결해 학습지도, 고충상담,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 오리엔테이션 및 소양교육을 개최했다.
오리엔테이션 및 소양교육은 멘토․멘티 결연문 낭독과 멘토링을 위한 DISC 감성코칭의 소양교육, 사업안내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 자녀 대상으로 대학생을 1:1로 연계되어 이달 2월 27일부터 10월 22일까지 9개월 간 진행되며 대학생 멘토들은 기초학습, 교과과목 등 부진학습지도를 비롯해 가정·학교생활 관련 고충 상담 및 인성지도, 영화·전시회·공연관람, 유적지 탐방 등의 문화체험을 멘티들과 활동하게 된다.
수업시간은 주 1회 2시간씩 월 8시간이며 멘토와 멘티가 협의해 수업시간을 결정, 개별 가정방문을 원칙으로 하되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 공공시설에서 그룹 형태로도 진행한다.
또 멘토에게는 시간당 2만 원의 학습지도비, 월 3만 원의 교통비 등이 지원되며 멘토와 멘티에게는 각종 문화체험활동비, 교재비 등이 지원된다.
임주택 생활안정과장은 "대학생 멘토링사업을 통해 멘티 학생들에게는 방과후학교 무료 학습기회와 함께 학습의욕 및 밝고 건전한 인성함양에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하며 멘토 대학생은 성숙한 사회인으로서 성장하는데 나눔과 배려의 실천적 동기부여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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