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해시는 관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소비자를 대상으로 고령자 소비생활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자주적 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3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찾아가는 노인소비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월 13일 생림면 소재 봉림마을 양로회와 3월 15일 송촌마을 경로당을 시작으로 14회에 걸쳐 1,165여명의 노인소비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방문판매 기만상술 유형 및 사례, 청약철회 방법, 각종 사기피해(보이스피싱, 상조 등) 예방을 위한 대처요령 등으로 현장에서 소비자 상담도 병행 실시하며 한국소비자원과 경상남도 소비자교육 전문가가 노인복지관, 노인대학, 경로당 등을 방문하여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마을별로 경로당이나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소비자 전문강사가 직접 방문, 교육을 실시하여 노인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무척 높아 해마다 노인소비자 교육 신청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로, 2015년 1,430명, 2016년 2,100명이 교육을 수강했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소비자의 경제적 비중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정보 및 판단능력 부족으로 피해를 고스란히 감수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노인소비자 피해가 감소하고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소비자 교육이 합리적인 소비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상반기 교육을 신청하지 못한 마을 경로당이나 노인대학 등에서는 하반기 교육 시 많이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김해시는 물품구입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발생 시 김해시 소비자상담센터(330-3425)로 전화하면 2급 자격증 소지자인 전문상담사와 바로 연결되어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소비자 피해구제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