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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부산고속도로'로 명칭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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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부산고속도로'로 명칭 바꿔야 한다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7.06.06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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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전체 48.8km 중 김해시 구간 27km로 전체 55% 차지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을 '김해부산고속도로'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김해시 진영휴게소에서 분기점으로 해서 한림면, 생림면, 상동면, 대동면 등을 통과하고 양산시 동면을 거쳐 종점인 기장분기점까지 길이다.
 
고속로로 전체 48.8km 중 김해시 구간이 27km로 전체 5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경상남도 행정구역까지 계산하게 되면 전체 노선의 66%에 해당하게 된다는 것.

이러한 노선으로 올해 안으로 준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고속도로 명칭은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사용할것을 대비해 김해시민단체들은 "김해시의 정체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는 처사"라며 질타를 쏟아냈다.
 
김해시민단체들은 "지리적 여건을 감안한다면 고속도로 명칭을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부산광역시 지명만 사용되는 것은 원칙적으로도 어긋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시민단체들은 "부산광역시의 지명만 사용되는 것은 김해시와 경남도의 일부가 부산시의 외곽도시 또는 협의의 위성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상남도와 김해시는 노선명이 결정되기 전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사용은 불가하고 지역주민 민원발생으로 명칭변경이 필요함을 주장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도민과 김해시민의 입장과 반하게 노선명이 결정된 것은 중앙정부가 부산광역시의 입장에서 경남도를 홀대하는 결과를 유발한 원점에서 잘못 된 결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행정구역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불필요한 갈등을 종식하고 지역간 통합의 입장에서 부산과 김해의 상생발전의 관점에서 모든 정책을 판단할 것과 신설되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노선정보에 대한 혼란을 피할 수 있도록 명칭을 변경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해시민과 경남도민의 정서와 완전히 배치되기 때문에 기존의 노선명은 '반드시 개정되어야 할 것'을 촉구한 것이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2010년 12월 착공하여 공정율 76%로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고속도로 노선명은 고속국도 등 노선번호 및 노선명 관리지침(국토교통부 제정 예규 제114호(2015.9.8.)) 제 11조에 의하면 기, 종점을 우선사용하고 기, 종점을 명칭으로 사용하는 경우 시ㆍ군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배열방법에 있어서도 남→북, 서→동 방향으로 부여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노선명 관리지침에 따를 것 같으면,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아닌 김해-부산 고속도로가 맞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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