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소방시설 보급으로 화재 없는 마을 실현
불암동 주민자치위원회 자치위원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힘을 모아 소화기 90개(164만원 상당), 단독형탐지기 270개(236만원 상당)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10월 17일 불암동주민센터로 기증했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불암동 '고향집, 주택용 소화시설 선물하기' 사업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함에 따라 뜻있는 출향인사, 지역민들의 후원을 받아 모든 불암동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소방시설 설치완료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7월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14세대에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하였고, 이번 기증으로 불암동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저소득층에게 화재 지킴을 위한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할 수 있게 된다.
불암동장(동장 이은숙)은 “기증을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안전은 복지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계기로 안전에 취약한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화재 없는 안전복지를 실현하는 불암동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불암동 자율방재단(단장 박수현)의 협조로 화재가 빈번한 동절기 전까지 모든 저소득층에게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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