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야생진드기 감염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및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고 가을철을 맞아 쯔쯔가무시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어 야외활동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해시는 모기 및 야생진드기 등 해충으로부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 봉황대 공원 ▲ 소도마을 등산로 ▲ 한림 생태박물관 ▲ 한림 봉화산 등산로 ▲ 생림 오토캠핑장 ▲ 진영 금병공원 등 6개 지역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의 21개 지역에 설치된 분사기와 함께 시민이 야외활동 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관리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충 기피제 분사기는 15L 대용량의 해충 기피제를 담고 있으며 보관함과 연결된 양쪽 분사기로 얼굴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가볍게 분사해 사용하면 된다.
분사기에 들어 있는 기피제 성분은 한번 분사해 4~6시간동안 모기와 진드기 등의 해충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등 해충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해시는 해충기피제 사용뿐 아니라 예방관리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 활동 후 모기나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고 피부발진, 발열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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