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무원들이 지난 6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913만 5천원을 지정 기탁했다.
성금 모금은 규모 5.4의 강진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포항 지역 이재민들을 돕고 조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성금 모금은 2002년 수해로 인해 김해시민들이 고통받을 때 전국적인 도움을 받았던 것에 보답하기 위해 김해시도 뜻을 모아 전달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허성곤 김해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으로 전 직원들이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들의 어려운 생활을 안타까워하며 자발적으로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포항시 지진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직원분들께 감사하다”면서 “포항시 이재민들의 피해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만큼 포항시도 하루빨리 지진 피해 복구를 완료하여 이재민들이 다시 예전처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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