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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경남 수출 상승세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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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경남 수출 상승세로 마감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01.22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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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ㆍ해양플랜트 등 기존 물량 인도실적 증가로 상승 반전

2017년 12월의 경남 수출은 594억 8500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비 31.4% 증가하여 5년간 지속된 하락세를 극복하고 상승 반전했다고 발표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이는 과거에 수주한 해양플랜트와 선박 물량 중 상반기 54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해양플랜트 인도와 기존 수주된 선박 물량 인도 증가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금년도 경남 수출은 2016년까지 지속된 조선ㆍ플랜트 수주 부진에 따른 일감 절벽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부터 대형 조선소들의 수주 실적은 회복되는 추세이나 올해들어  역시 일감 절벽에 따라 수출의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기계, 자동차, 중장비 등 기타 경남 주력 품목의 실적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는 한 전체 수출의 증가세 지속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 경남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조선ㆍ플랜트 기자재는 물론 기계 등 경남 주력품목 전반에 대한 해외시장 신규개척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분석해보면 선박이 전년 대비 27.7% 증가한 189억 8000만 달러이고 해양플랜트가 전년 대비 372.7% 증가한 117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수출실적의 상승 반전을 주도한 가운데 항공기(706.8%), 건설중장비(27.2%), 항공기부품(7.8%) 등 경남 주요 품목 실적이 동반 호전되며 전체 수출실적 증가에 기여한 것이다. 

다만 자동차부품(-1.2%), 공기조절기(-5.5%), 승용차(-25.9%)등의 품목은 실적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호주(76.1억), 영국(26.1억) 등 대규모 해양플랜트 인도 실적의 영향으로 대양주(305.6%), 유럽(28.1%)으로의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

또 바하마(192.1%), 나이지리아(16.7억)등으로의 선박 인도 실적 증가로 중남미(24.9%), 아프리카(43.1%)로의 실적 역시 크게 증가했다.

북미(9.1%)지역은 미국으로의 자동차부품(6.4%), 해양플랜트(88.1%), 세탁기(61.3%) 수출 증가에 힘입어 역시 늘었다.

다만 중국(-10.9%), 홍콩(-39.8%), 인도(-14.9%)등 아시아 주요국과 아랍에미리트(-48.2%), 사우디아라비아(-27.0%) 등 중동 주요국 실적 축소에 따라 아시아(-8.0%)와 중동(-28.6%)지역은 수출이 감소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수출의 상승 반전은 과거 수주한 선박 물량 인도 증가와 항공기 수출에 힘입은 것으로 단기성 실적에 그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욱이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원 달러 환율 하락,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 대내외적 악재가 산적해 있어 올해 수출 환경은 한층 어려워질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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