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공공건축물·도시공간 성인지적 관점서 살펴
김해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는 지난 17일 김해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에서 ‘성평등 사회로 가는 김해시 성주류화정책 모니터링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김해시 대표 공공건축물과 도시공간 중 김해문화의 전당, 서부노인종합복지관, 연지공원, 덕정공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인지적 관점의 공간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였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분과와 김해여성의전화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공간 모니터링을 위한 회의와 교육 3회, 현장 방문 5회, 현장 모니터링 결과 논의 등을 통해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정이 급한 사안은 시 관계자를 찾아가 함께 논의하고 대책을 모색했다. 김해시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됐고 여성친화도시의 사업 목표 중 하나로 성평등한 도시공간과 공공건축물 조성을 지향하고 있다.
김상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장은 “이번 보고회는 김해시의 공공건축물 등이 과연 여성친화도시에 부합하는가를 성인지적 관점에서 모니터링했고 모니터링 결과가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올해의 활동을 시작으로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는 김해여성회, 김해여성회부설 가정폭력상담소, 김해YMCA 김해여성인력개발센터, 장유하늘가족삼담센터, 희망모자원 등 12개 기관 16명으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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