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20개시군의 회장, 총무들로 첫날, 19일 산청군청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빔 프로젝트로 홍보물을 시작으로 다식만들기, 다도체험 등을 하고 중산리에 있는 빨치산토벌전시관을 견학했다.
교통사고 이후 불편한 몸으로 참석한 이영자 회장은 각 지구협의회장들의 임원들에게 '1년 동안 각 지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수고했다'는 짧은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9월15일 부산에서 부임해온 최문오 사무처장은 ‘20개시군의 임원들에게 함께한 자리에서 처음으로 인사를 한다’며 ‘도시에서 해오던 것과 다르게 넓은 경남지역의 봉사활동을 직접체험하며 최선을 다해 봉사원들을 돕겠다’고 격려사로 말했다.
다음날 금서면에 위치한 산청한의학박물관 견학과 구형왕릉 관람, 산채음식 시식체험을 마치고 신안면 하이베드 딸기재배 농가를 방문해 산청의 우수 농산물이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산청군은 경남지사협의회 임원들의 이번 산청방문으로 딸기와 산채, 차 등 산청농산물을 고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거래처확보에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의 장사문 소장은 '최근 산청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각 단체들의 문의와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산청문화체험행사가 도시에 거주하는 여성리더들에게 산청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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