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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산신도시 하천물 썩어 악취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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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산신도시 하천물 썩어 악취 진동
  • 김태호 기자
  • 승인 2008.11.24 0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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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11개월째 '질질'

ㅡ수십억원 들여 설치한 음악분수.벽천 등도 방치

양산신도시 2단계 내 도로와 공원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공유재산)의 인수.인계가 11개월째 지연되면서 시설물에 대한 관리공백 등으로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수십억원을 들여 설치한 음악분수와 벽천 등이 방치되고 있는가 하면, 산책로가 포함된 자연형 하천의 물이 썩어 악취가 진동하는 등 입주민들의 민원도 잇따르고 있다.

18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 양산사업단(이하 토공)은 지난 97년부터 양산시 물금읍과 동면 일대에 230만여㎡ 규모의 신도시 2-1단계 조성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말 준공했다.

이와 함께 토공은 총연장 40여㎞의 도로를 비롯해 12개소 9만4,000여㎡의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4,000여㎡ 의 광장 2곳 9개소 6만여㎡의 완충녹지 36㎞의 상수도 각각 30여㎞의 우수와 하수관로,1,500여주의 가로등 260여본의 신호등 등 2-1단계내 도시기반시설의 인수.인계를 양산시에 요청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도시기반시설 인수.인계를 위해 토공 측과 합동점검에 들어갔으며 이 과정에서 100여건의 지적사항을 적발 시설개선 또는 보완을 요구했다.

여기에 시는 지난해 11월 합동점검 이후 수도권 신도시지역의 벤치마킹 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근거로 추가로 3차례에 걸쳐 점검을 실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도록 요구하면서 11개월째 도시기반시설의 인수.인계가 늦어지고 있다.

또한 43억원을 들여 조성한 근린공원6호 내에 설치된 음악분수와 벽천을 비롯해 근린공원2호의 커튼분수 등이 준공된지 11개월 동안 단 한차례 음악분수 시연만 한 채 본격적인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 산책로가 조성된 자연형하천인 새들천도 양산천의 물을 끌어와 유지수로 활용하도록 설계됐으나 물을 펌핑하는 전기시설의 인수.인계가 지연되면서 유지수를 끌어올리지 못해 고인 물이 썩어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신도시 반도 보라빌의 이용주(47)씨는 “엄청난 돈을 들여 음악분수와 하천 등을 조성해놓고 시와 토공 측의 협의가 지연되면서 인수.인계가 늦어져 제대로 활용도 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전 시설물을 인수.인계 하든지 아니면 하자가 없는 시설물부터 먼저 인수.인계해 가동해야 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합동점검에서 지적된 문제점이 개선 또는 보완되지 않은데다 무조건 인수인계를 할 경우 자칫 시비를 들여 보수 할 일이 발생할 수도 있어 꼼꼼히 챙기는 과정에서 인수.인계가 늦어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달 중에 합동점검을 통해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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