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금산초등학교와 가야초등학교의 6학년 1반 학생들은 온라인 개학 기간부터 ZOOM 화상수업을 통해 프로젝트 수업을 함께 해 오고 있다.

지난 12일 ‘법조인에게 학생들이 묻는다. 법조인과의 만남’을 주제로 김해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환 변호사를 ZOOM 화상수업에 초청하여 교과서로는 배울 수 없는 법조계의 생생한 현장이야기를 들어보고 이와 관련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원격 진로체험 형태의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전체 학생이 함께 등교할 수 없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법조인과의 만남을 진행하기 전 두 학교 학생들은 선생님과 함께 ZOOM 화상수업과 위두랑을 통해 법원이 하는 일에 대해 학습하고 마인드마이스터, 멘티 등의 다양한 앱으로 수업을 준비하고 베스트 질문을 선정하여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법조인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과 임용 절차, 법정영화에서 보는 것과 실제 법원에서의 재판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코로나19로 달라진 법원의 모습 등 교과서를 통해서는 배울 수 없는 법원 현장의 이야기들을 묻고 답하며 미래의 자신의 꿈을 설계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김해가야초 6학년 한 학생은 “저도 변호사님처럼 법조인이 되어서 법을 잘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수업 소감을 말했다.

두 학교 학생들은 계속해서 화상수업을 통해 만나며 새로운 주제로 다음 프로젝트 수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