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여자중학교는 5월 27 ‘아이톡톡-유프리즘’을 통한 비대면 실시간 학부모 초청 수업 공개를 실시했다.
김해여중은 학생 수 229명의 소규모 학교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학사운영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학교와 달리 전교생이 등교수업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교사가 등교한 학생에게 대면 수업하는 장면을 학부모가 실시간으로 PC나 모바일기기를 통해서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수업 접속과 참관 방법을 가정통신문으로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경남도교육청에서 개발 보급한 미래교육 지원 플랫폼 ‘아이톡톡-유프리즘(어플 ‘경남교육청 화상수업’)‘ 에 학급별 수업방을 개설했다.
실제 수업 공개 시간 2, 3교시에 학부모가 자녀가 소속된 수업방에 실시간으로 접속하여 자료목록에 탑재된 학습지도안을 통해 수업 개관을 확인하고, 수업 참관 후에는 링크된 구글 설문지로 참관록과 의견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학부모는 참관록에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서의 교육활동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였는데 수업을 참관해 보니, 활기찬 수업활동을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 “직장인도 수업을 참관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한수 교장은 “등교수업을 하고 있는 중에 학부모님이 실제로 학교에 방문하지 않으면서도 현장감 있는 수업을 참관할 수 있는 수업 공개 방안을 모색했다. 원격수업을 하고 있지 않지만 학부모님께 좀 더 생생한 수업장면을 보여 주기 위해 여러 기술적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생님들께 감사하며, 이러한 시도가 감염병 확산 등 비상시에도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하는 방안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