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림면 2개 마을 47농가 대상
김해시는 폭염에 도심과 멀리 떨어져 가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오지의 소규모, 고령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순회진료를 위해 시는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 김해시 수의사회(공수의사), 김해축협 공동방제단과 함께 진료지원반 2팀, 소독팀, 검사검진팀 등 총 15명의 순회진료팀을 구성했다.
순회진료팀은 지난 19일 생림면 하동, 송촌 2개 마을을 방문해 47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질병 상담과 검진, 가축 사양관리 지도를 실시했다.
또 여름철 가축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약품과 송아지 면역증강제, 구충제, 구서제, 해충구제제, 종합영양제 등을 공급하고 축종별 방역관리 요령, 가축 질병 발생 시 농가 대응 요령을 지도했다. 특히 올해는 순회 마을에서 사육 중인 마당개의 내·외부 구충제를 지원하고 광견병 무료 접종을 실시했다.
이밖에 무더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소독차량을 동원해 축사와 농장 주변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과 멀리 떨어진 농촌의 소규모, 고령 축산농가의 가축 질병 예방으로 소득 증대 효과와 함께 마당개 구충활동으로 공중위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절기 가축 질병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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