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체에 각종 기업지원시책을 신속하게 전달해 주기 위해 ‘기업사랑 휴대폰 문자서비스(SMS서비스)’를 3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각종 기업인 간담회를 통한 책자 배부와 단체팩스, 이메일 서비스를 통해 각종 지원시책을 안내해 왔으나 각종 지원시책이 기업의 의사결정자인 대표자에 직접 전달되지 않아 “지원시책을 잘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했으니 문자메시지로 시책을 안내해 달라”는 건의사항이 기업서비스센터로 접수됨에 따라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업체 대표의 휴대폰에 기업지원시책이 실시간으로 전송되도록 하는 SMS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SMS서비스를 통해 각종 지원시책이 기업사랑 홈페이지에 공지됨과 동시에 기업체 대표가 지원시책을 바로 알 수 있도록 휴대폰으로 문자서비스가 되고 서비스의 내용도 시의 시책 외에 각종 유관기관의 지원시책이 함께 서비스 돼 실제로 지원이 절실한 기업이 다양한 기업지원정책 활용으로 기업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정책공감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창원시 김기정 기업사랑과장은 “경제위기 시대에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각종 기업지원정책을 원하는 기업이 급속도록 증가하고 있는데 예산상의 문제로 선착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며 “우리시에서는 시책이 절실한 기업에 빠짐없이 지원되도록 하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든 시책이 정확히 전달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기업지원시책 SMS서비스를 원하는 기업체 대표나 실무관계자는 기업사랑 홈페이지(economy.changwon.go.kr)내 이메일 서비스를 신청하기에 접속해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SMS서비스 수신란에 체크하면 된다.

또 기존의 창원시 홈페이지를 통한 SMS서비스 가입자도 홈페이지 SMS 수신서비스를 추가 선택해 기업지원시책을 받아 볼 수 있다.

시는 이에 앞서 구축된 SMS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관내 전 기업체 대표를 대상으로 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2006년 구축된 기업사랑 홈페이지에는 300여 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시는 그동안 360여 건의 각종 기업지원시책과 경제동향, 취업정보 등을 메일링 서비스로 안내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