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예방효과 커
김해시는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삼계초등학교를 비롯한 8개 어린이 보호구역의 횡단보도 18곳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바닥에서 신호를 표출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사람들이 신호를 인지하게 할 수 있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스몸비족(스마트폰+좀비,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사람들을 지칭함)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야간에는 불빛으로 인한 시인성이 좋아 차량 운전자들에게 보행신호등 신호를 멀리서부터 인지시키는 데 도움이 커 횡단보도 사각지대(우회전 구간, 야간, 우천 등) 교통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동희 교통혁신과장은 “바닥형 보행신호등의 효과를 모니터링해 지속해서 보완 개선할 것”이라며 “바닥형 보행신호등,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 활주로형 표지병, 음성안내보조장치, 노란색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차단기, 중앙분리대, 보행자 안전펜스, 반사경 같은 교통안전시설물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통학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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