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한림면 소재 국공립 한림어린이집(원장 조은영)은 지난 10월 31일 한림면행정복지센터에 탄소중립 실천에 따른 나눔장터 수익금 34만 3000원을 기부했다.
올해 초 어린이집 이용 아동들은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땅콩, 고구마, 수세미 등 텃밭을 가꿔 그 수확한 결과물들로 최근 나눔장터를 열었다.
특히 수세미는 수확 후 아동들의 작은 고사리 손으로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씨를 빼고 건조시키는 과정을 거쳐 그릇 씻을 때 사용하는 수세미로 제작을 하여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섰다.
이날 개최된 나눔장터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성황리에 마쳤으며, 나눔장터로 발생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활동으로 마무리하여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국공립 한림어린이집 조은영 원장은 "이번 탄소중립 실천 나눔장터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환경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성훈 한림면장은 "행사 수익금을 선뜻 기탁해 주신 아동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수익금은 관내 저소득계층에게 소중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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