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은 5월 5일 무계행복마을학교에서 제 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인근지역 학생·학부모, 지역민, 교직원 200여명 대상으로 온가족이 함께하는 가족놀이터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어린이날 및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 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친구, 가족과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무계행복마을학교 자치동아리 청소년들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행사 한달 전부터 자치동아리 청소년들이 어린이날을 축하하기 위한 주요 행사의 내용을 사전에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협의했다.
당일에는 가족인생사진 포토존, 전래놀이 체험, 놀잇감 만들어 놀기, 페이스페인팅, 바닥분필낙서 체험, 비눗방울 만들기 체험, 팝콘 부스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며 참여한 학생 가족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제공했다.
날씨가 궂음에도 불구하고, 학생 가족 200여명이 가족놀이터에 방문했다. 가장 인기가 있었던 부스는 비석치기와 바닥분필낙서였다. 부스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만든 비석치기를 가지고 모두 한마음으로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며, 신나게 놀았다. 또, 행복마을학교 마당에 펼쳐진 넓은 바닥을 도화지 삼아 재미있는 낙서를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한 고등학생은 “우리가 행복마을학교를 통해 배웠던 것을 동생들에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너무 행복했고, 같이 의논하면 만든 부스 체험행사에 기쁘게 참여하는 아이들을 보며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 청소년 자치동아리를 통해 지역을 더욱 좋게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