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벚꽃·단풍 절정기 예측 정확해진다
상태바
벚꽃·단풍 절정기 예측 정확해진다
  • 조유식 기자
  • 승인 2007.12.09 2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상청, 식물계절관측 업무 개선안 마련
기상청은 기상관측업무 중 계절의 변화를 식물의 개화나 단풍 등 식물의 생태 변화로 감지하는 식물계절관측 업무 개선안을 마련해 이번달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기상청 산하 각 기상대(관측소)에서는 개나리, 벚꽃, 코스모스, 은행나무 등 모두 10종의 식물에 대한 발아, 개화, 단풍일을 관측하고 있으며 일부 기상관서는 1921년부터 이를 시행했다.

국민 여가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벚꽃 개화일, 단풍 절정일 등과 같은 군락지 식물 관측과 유명한 산의 단풍일도 1980년대 후반부터 관측하고 있다.

이번에 개선한 식물계절관측안 중 기상청이 직접 관측하는 ‘표준목 관측’은 개화일뿐만 아니라 개화율도 같이 기록하도록 하고, 군락지 식물관측과 유명 산 단풍 관측은 전문가와 관련기관의 조언을 받아 관측 표준목과 표준 구간, 개화 기준과 범위를 확실하게 정했다.

특히, 군락지 식물이나 주요 산 단풍에 대한 관측은 그동안 기준이 모호한 점이 있어 국민이 느끼는 개화일이나 단풍 절정일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었다. 이런 점을 개선하고자 군락지를 관리하는 기관과의 공조로 관측 기준구간과 기준목을 지정했으며 앞으로 표지석이나 표지판을 설치해 국민의 이해를 돕고 관리기관과 공동으로 관측하도록 했다.

서울 여의도 벚꽃 군락지의 경우, 서강대교 남단에서 국회 북문 쪽으로 100m 범위를 관측 기준 구간으로, 영등포구청이 관리하는 벚꽃나무 세 그루(구청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를 관측표준목으로 정했다. 이같은 방법으로 전국 13곳의 식물 군락지에 대한 관측 구간과 표준목을 정했다.

서울 여의도 벚꽃 군락지역 관측 표준목 지정 예

설악산이나 내장산 등 주요 산의 단풍 관측은 관측기준 봉우리를 지정해 관측하도록 했다. 설악산 외설악 단풍 관측은 대표 봉우리로 대청봉을 지정하고 하단 기준을 외설악 소공원 입구로 해 기준 봉우리 정상부터 하단까지 20%, 80% 지점 도달일로 단풍 시작과 절정일을 관측하도록 했다.

기상청은 “이번 식물계절관측 업무 개선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식물의 생태변화를 정밀하게 확인하고 국민 레저 활동을 위한 서비스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