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창원시.양산시 줄고 마산시.고성군 등 증가
4월 경남지역 예금은행의 중소기업대출이 전월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4월중 경남지역 중소기업대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 4월중 예금은행의 중소기업대출은 전월 2,608억원 증가에서 794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이같은 감소 전환은 일부 고금리의 비보증부 신용대출금 상환, 일부은행의 B2B(기업간 전자상거래)기업구매자금대출 감소 및 부실채권 상각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그룹별로는 시중은행(-1,424억원) 및 특수은행(-532억원)은 감소로 전환된 반면 지방은행(1,162 억원)은 크게 증가했다.
시.군별로 보면 통영시(-476억원), 창원시(-397억원), 양산시(-248억원) 등은 줄어든 반면 마산시(159억원), 고성군(105억원) 등은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연체대출금 잔액은 2,692억원으로 전월(2,660억원) 수준을 유지했으며 연체율은 1.08%를 기록했다.
한편 4월 들어 경남지역 중소기업(제조업)의 영업활동이 다소 활발해지고 중소기업 신용보증 확대 등 일련의 중소기업 지원 조치,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 등의 영향 등으로 자금사정BSI는 전월에 비해 3p 상승한 69로 나타났다.
경남지역 어음부도율(전산업)은 0.84%(잠정치)로 전월(1.16%)보다 0.3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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