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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작가 문학작품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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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작가 문학작품 한자리에 모인다
  • 지청원 기자
  • 승인 2009.05.18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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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사 천년 같제 날이 저물셰라 강바람 눈에 그리메지며 귓불 불콰하게 망경산 오르면 잇몸 드러내고 휘모리로 감겨가는 물결아 지겹도록 정이 든 고향 찾아올 이 없는 고향…(이하 생략)”

진주시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 허수경 시인의 ‘진주 저물녁’이라는 시다. 경남지역의 구수한 사투리가 정겹다.

경남지역 출신 주요 문학가들의 우수작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경상대 도서관은 19일부터 29일까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경남지역 문인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은 경상대 도서관 소장 자료 중 경남지역 작가의 비평 24종, 소설 41종, 수필 26종, 시문학 85종, 아동문학 4종, 희곡 2종 등 184종 200여 권이다.

전시작품 중에는 박경리(1927. 통영), 김춘수(1922. 통영), 김달진(1907. 창원), 이병주(1921. 하동), 유치환(1908. 통영), 박재삼(1933. 삼천포), 이외수(1946. 함양), 정목일(1945. 진주), 박목월(1916. 고성), 이은상(1903. 마산), 천상병(1930. 마산), 유치진(1905. 통영), 정동주(사천) 등 경남의 대표적인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베스트셀러 전시회, 독도관련자료 전시회에 이어 4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경상대 도서관이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리즈 기획전의 하나다.

김남향 도서관장은 “우리 지역 문학가의 우수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경상대학교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 문학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지역민과 더불어 지역문화 창달을 도모하고자 이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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