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남도가 최근 김해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이면서 관내 주요 사업장인 상동 동척골 진입로 정비공사 등 3곳에 대한 현장감사를 벌인 결과 이 중 2곳이 설계보다 미흡하게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17일 이같이 밝혔다
현장 감사에는 도 감사관 2명과 시 담당공무원 4명을 비롯해 명예감시관 1명 등 총 7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 도로는 기층 T-10㎝ 표층 T-5㎝로 설계되어 시공토록 설계했다.
그러나 이날 현장 감사결과 이 도로의 경우 기층 T-10㎝로 시공토록 설계되어 있으나 부분적으로 허용범위(-5%~+10%) 기준에 못미치게 시공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후포~수가간 도로개설공사의 경우에도 시내 장유면 신문리~수가리 일원에 이르는 총연장 4.05㎞ 너비 30m(6차로)로 463억8,000만원을 들여 97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올 12월 말께 완공예정으로 ㈜대우건설 등 3개사가 시공을 맡아 현재 9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도로도 기층 T-15㎝, 표층 T-5㎝로 설계되어 시공토록 설계됐다
하지만 이 역시 기층에 대한 포장 두께(CORING검사)를 검사한 결과 부분적으로 허용범위(-5%~+10%) 기준에 미흡하게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4억4,7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2010년 4월 완공예정으로 신형산업개발㈜가 시공을 맡아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시내 대동면 수안리 일원에 이르는 총연장 290m 너비 8.0m로 개설중인 대동 수안마을 안길 확.포장공사는 기층 T-10㎝, 표층 T-5㎝로 설계되어 허용범위(-5%~+10%) 기준에 적합하게 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 "이날 현장 감사에서 지적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 기간중에 전체 구간에 대해 재점검을 통해 시정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날 부분적으로 포장 두께에 대해 검측을 벌여 일부가 허용범위에 미흡하게 포장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며 "이로 인해 도로 구조상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감사관들과 협의를 통해 재시공 등도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병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