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명에게 서비스 제공 자원봉사자도 양성
양산시가 저소득층 재가 말기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호스피스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산시보건소에 따르면 178명의 말기환자를 보건소에 등록하여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인력이 직접 환자가정을 방문하여 대상자의 상태에 맞는 기초 간호제공 및 욕창관리, 영양식, 기저귀, 장루용품, 휴대용산소, 영양제 등 의료용품 제공은 물론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가정방문 서비스(가족지지, 영적관리, 책 읽기, 발 관리, 식사 돕기, 산책, 말벗 등)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호스피스사업의 확산과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40명씩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실시하여 봉사자가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호스피스는 죽음을 앞둔 말기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는 행위로 환자가 남은 여생동안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삶의 마지막 순간을 평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으로 도움을 주는 총체적 돌봄의 활동을 말한다.
양산시보건소 관계자는 “환자와 그 가족이 생명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아름답고 여유로운 삶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호스피스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양산시보건소 보건사업과 방문보건담당 (392-51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