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학생들이 참가한 단체 토스게임으로 학생들과 교사들이 흥겨워하는 모습. | ||
이번 수련활동에는 학생 272명, 교사 71명, 교직원25명, 교육실습생 45명이 참가하였다.
이날 열린 입소식에서는 ‘자신감과 용기를 기르겠다’는 정강호(고2) 학생대표가 선서를 하였고 올해 처음으로 교단에 첫발을 내딛은 신규교사에게 제자들의 꽃을 달아 드리기 행사도 진행됐다.
이어 운동장에서 전체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공토스게임, 풍선열차게임, 골프공건내기 등 협동심을 키우는 공동체 놀이 활동시간도 가졌다.
이번 수련활동은 특히 공룡세계엑스포행사를 맞아 공룡박물관의 관람으로 학습의 기회도 주어졌다.
저녁식사 후에는 대강당에서 춤과 노래 등 장기자랑을 뽐내는 시간과 함께 학생들과 교사들은 흥겨운 노래에 박수치며 하나가 되었다.
2일간의 수련활동으로 교사들은 장애학생들의 손과 발이 되어 일일이 씻겨주고 밥도 떠먹이고 학생들 돌보느라 제대로 잠도 못잤지만 결코 웃음을 잃지 않았다.
올해 교단에 첫발을 내딛은 중학교 2학년 3반 담임 최성록 교사는 “ 한 학생이 한 숨도 자지 않아 밤새 뜬 눈으로 지샜지만 아이와 정이 더 들었고 이번 수련으로 부모님의 수고를 알게 됐다” 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은혜학교 김 교장은 “평소에도 선생님들의 사랑으로 자라는 학생들인데 스승의 날도 이렇게 큰 수고로 학생들과 함께 해 줘 고맙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대학에서 교육현장 실습을 나와 학생 지원활동을 한 인제대 4년 김민수 교생은 “수업장면에의 배움과 달리 수련을 통해 학생특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컸다” 고 말했다.
정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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