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상담의 수 매년 꾸준히 증가
최근 중국과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이른바 '성형 한류'가 불고 있다. '한국의 연예인 누구처럼 만들어 달라거나 한국인처럼 예뻐지고 싶다'는 등 외국인들의 성형외과 예약 상담의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BK동양성형외과에 따르면 일본이나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은 한국만큼 성형에 대한 개방적인 문화가 형성되지 않아 티가 나지 않는 성형이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성형은 한국의 기술을 해외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는 장점도 있지만 실수를 하면 국제적인 망신이 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수술을 하는데 있어 각 나라의 특징을 파악하고 그 사람에게 가장 맞는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최대한 자연스러운 성형이 유행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귀여우면서도 개성이 강한 여성이 인기를 끌기 때문에 이에 맞는 수술법을 진행한다.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코가 높고 콧구멍이 작아지는 수술을 선호하는 반면 일본은 여기에 콧망울이 약간 둥글게 표현해 날카로운 이미지를 줄인다.
중국은 최대한 서구형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눈은 크고 코는 오뚝하며 얼굴은 V라인으로 갸름해야 한다.
BK동양성형외과 김병건 원장은 "아시아에서는 코와 눈 성형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시술이 간단하고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원정성형을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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