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수단 140명 참가, 금메달 13개 등 총 31개 메달 획득
경남선수단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전남 여수와 목포 일원 에서 열린 제 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 13개, 은 9개, 동 9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경남선수단은 이번대회에 총 11개 종목 중 8개 종목에 선수 85명, 임원 55명 등 총 14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전년 대비 금 2개, 은 1개, 동 7개가 증가하는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경남선수단은 전통적인 강세종목이며 효자종목인 육상에서 금메달 10개를 획득.특히 금년에 신규로 출전한 특수학급 보치아, 수영, e-스포츠 종목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어내는 등 우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경남은혜학교 김두환선수, 경남천광학교 이준범 선수, 조민선 선수가 육상에서 2관왕을 차지하여 경남선수단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진영중학교 한현아 선수는 육상 100M와 200M에서 2관왕을 차지하여 그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경남선수단은 이번대회에 특수학급 선수들이 처음으로 참가하여 총 13개의 금메달 중 4개를 획득함으로써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여 그동안 장애인 체육의 과제로 지적되어왔던 저변확대를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올 9월에 열리는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위하여 선수훈련을
체계화하는 등 장애학생의 체육확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정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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