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이를 위해 "중앙상점가와 가야의 거리가 위치한 시내 서상.대성동 일원의 도로를 '차없는 거리'를 만들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친절교육 등 상권 활성화 사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곳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되 차량을 이용한 시민이나 관광객 등이 쉽게 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가 공영주차장 확충에도 심혈을 기우릴 방침이다"고 말한 뒤 "그러나 이 지역의 일부 도로는 일반통행로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시장은 "시내 대성동 일원의 가야의 거리의 경우 가야사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되고 이어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 도로에다는 가야인물상 등으로 주변을 디자인화 시키면서 '차없는 거리'를 조성해 거닐며 관광하는 디자인 창조도시 김해에도 부합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다 김 시장은 15일 시청 내 소회의실에서 해당 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간부회의에서도 중앙상점가 등 2곳에 대해 '차없는 거리'를 조성하도록 당부한 이후여서 '차없는 거리'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현재 구 도심지인 서상동과 대성동 일원의 중앙상점가와 가야의 거리에 대해 '차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전문가 용역의뢰와 함께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김 시장의 '차없는 거리' 조성 계획은 상점가도 살리면서 가야의 문화.역사도 함께 알리는 등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생각에서 나온 참신한 아이디어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구 도심지 상권 활성화로 인한 지역경제에 크나큰 도움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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