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보관하는 것도 식생활 '매우 중요'
식약청 산하 식품안전 소비자신고센터의 지난해 7월 발표에 따르면 2007년 3월부터 6월까지 총 524건의 이물신고 접수됐으며 원인조사가 완료된 351건중 소비자 부주의가 155건(44.2%)가 가장 높았다.
간편한 한 끼 식사나 아이들 간식으로 선호하는 시리얼은 방부제나 인공첨가물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천연 곡물 제품이기때문에 개봉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벌레가 침투할 수 있다.
시리얼을 개봉한 후에는 밀봉해 보관하거나 별도의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햄이나 소시지는 요리하고 남으면 잘라낸 자리에 식초를 묻힌 뒤 랩으로 싸서 냉장 보관하면 살균효과도 있고 본래의 맛을 유지할수 있다. 자른 곳에 버터를 발라두면 말라붙지 않고 보관된다.
버터의 경우 플라스틱 통에 담긴 제품도 있지만 개별 포장으로 나온 것은 지방 산화를 막기 위해 반드시 밀폐용지로 둘러싸서 2도 이하에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장시간 저장할 때는 영하 18도 이하의 냉동고에 넣어두는 게 좋다. 냉동실에 넣어두면 60일간 보관할 수 있다.
참치나 고기류를 담은 통조림은 뚜껑을 개봉하자 마자 다른 그릇에 옮겨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통조림 캔은 산소와 결합하는 순간부터 부식돼 그대로 두면 음식에서 쇳가루 냄새가 나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골뱅이, 옥수수, 콩 통조림의 경우 담겨있던 국물을 따라내고 건더기만 찬물에 헹궈 보관해야 하고 과일 통조림은 국물까지 별도 보관해도 된다.
먹다 남은 과자의 눅눅함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병이나 진공팩에 과자를 넣고 각설탕 한 개를 같이 넣는다.
1.5리터짜리 페트병에 담긴 탄산 음료가 남았을 경우 뚜껑을 꼭 닫은 다음 거꾸로 세워두면 가스가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어 오래 먹을 수 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