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공사 현장에서 갑자기 후진하던 1t 트럭에 30대 여성 등산객이 치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5분께 울산시 북구 매곡동 연지암 뒤편 야산에서 등산로 공사를 하던 A씨(60)의 정차된 1t 트럭이 갑자기 후진, 등산을 하기위해 도로를 오르던 B씨(35.여)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머리와 몸 등을 크게 다쳐 부산의 모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 운전사 A씨는 얼굴 등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트럭 운전자 A씨는 경찰에서 "다음 공사 현장을 올라가기 위해 잠시 정차 중 차가 갑자기 후진이 되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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