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조용연)은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 분석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9건(부상10명) 대비, 올해 현재 6건(부상 6명)으로 발생 33.3%(3명), 부상 40%(4명)가 각각 감소했다. 이는 전국적인 증가(발생25.1%, 부상22.1%) 추세와는 반대되는 것.
이를 위해 경찰은 스쿨존 내에서 어린이 안전을 위한 속도 30㎞등 교통법규 및 준수사항에 대해 지난달까지 각종 매체와 캠페인을 통해 홍보에 임하는 등 적극 추진했다.
자체 제작한 교통법규 안내 전단지 4만7000여 장도 시민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208개의 어린이보호구역에 경찰 128명, 녹색어머니 559명, 모범운전자 23명, 안전지킴이 78명 등 788명을 배치,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교통안전활동도 펼쳤다.
이와 관련 경찰은 하반기에도 등.하교시간대 교통안전 근무를 강화하는 한편 녹색어머니회 및 모범운전자 등 관련 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인 캠페인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용연 청장은 올해 3월 취임 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보고 배운 어린이들이 장래 우리나라의 교통안전의식 수준의 지표가 된다는 점을 인식, 스쿨존은 반드시 교통법규를 지키는 모범장소로 만들어 우리 모두의 학습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를 상대로 한 맞춤식 교통안전교육도 병행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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