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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석대매립장 '산림치유'수목원 어떻게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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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석대매립장 '산림치유'수목원 어떻게 만드나
  • 변삼석 기자
  • 승인 2009.09.22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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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지금 산림치유(Forest Therapy) 기능을 갖춘 국내 최대의 도시형 수목원의 밑그림 작업이 한창이다.

부산시는 ’그린부산‘선언에 이어 석대매립장을 회동수원지와 연계한 산림치유개념을 도입해 동북아 도시림 연구의 중심기지 및 식물자원의 보존과 활용의 극대화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23일 오후2시30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수목원 조성계획안에 대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목원 계획 동영상 시청과 설명에 이어 토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환 동아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토론회에는 부산대학교 이성호 교수, 국립수목원 주진순 전시교육과장, 부산환경운동연합 최수영 사무처장, 석대매립장 대책위원장 이안호 구의원 등이 석대 매립장 활용 수목원 조성에 대해 토론과 방청객과 질의 응답을 할 예정이다.

지난 1993년 쓰레기 매립이 마무리된 석대매립장은 향후 수목원(54만㎡), 생활체육시설(101㎡), 태양광 발전설비(2만1000㎡) 등의 시설을 도입, 부산을 상징하는 새로운 생명의 녹지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부산시는 “쓰레기 매립장에 생명을 심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최초로 산림치유 개념을 수목원에 적용해 신체적 심리적 휴양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 숲, 허브원, 색채원 등의 다양한 테마 숲과 산림메디칼센터 등의 시설을 도입하고, 주변 산지와 회동수원지를 연결하여 의료기관, 숙박 등과 연계한 산림치유 투어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수목원은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른 산림 및 식물자원의 황폐화에 대비해 APEC기후센터와 연계해 동북아 도시림연구의 중심기지로 조성된다.

이밖에도 식물복지 개념을 도입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 기증수를 활용한 이야기 숲과 시민 나무학교를 개설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부산시는 하야리아 시민공원과 함께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품격을 한 차원 더 높이는 야심 찬 도전이 될 석대 수목원 조성 추진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밝히고 “석대 수목원이 그린시티 부산의 상징적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국내 최대 도심형 명품 수목원을 조성 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 563억원이 투입될 수목원 조성사업은 올해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2011년부터는 보상과 공사에 착수해 2016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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