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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예술의 숲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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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예술의 숲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
  • 우진석 기자
  • 승인 2009.09.29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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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3조각가협회 울산 초대전' 한달간 연장 전시
   
 
  ▲ 한국 제3조각가협회 울산초대전 전시 전경(예술의 숲 야외전시장).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권혁진) 예술의 숲에 위치한 야외전시장에서는 가을밤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가 열리고 있다.

담장을 허물고 열려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야외전시장에서는 지난 5월과 9월, 조각 전시를 마련하여 낮 시간 뿐만 아니라 해가 진 저녁시간에도 잔잔한 음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시민들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5월 '전국 야외조각 초대전' 에는 학생 단위의 단체 관람객이 많은 비중을 차지 했던 것에 비해, 현재 열리고 있는 '한국 제3조각가협회 울산 초대전' 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남구에 사는 한 부부는 우연히 산책길에 예술회관에 들렀다가 작품을 둘러보고 아이 들과 다시 찾아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야외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를 지속적 으로 마련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였고, 서울에서 출산을 위해 고향 울산을 찾았다는 한 주부는 서울에서도 흔히 접하지 못했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태중의 아이 에게도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 지난해 추진한 문인화 등불전 전시 전경.  
 
이에 문화예술회관에서는 9월말까지 전시할 예정이었던 '한국 제3조각가협회 울산 초대전' 을 관리상 애로점은 있지만 협회의 도움을 받아 10월말까지 1개월간 연장 전시를 추진하는 한편, 이와 함께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보름 동안 야외전시장에서 야외조각 작품과 서예작품이 어우러지는 등불을 이용한 '예술의 숲 등불전' 을 연계하여 전시할 예정이다.

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옛 야외전시장에서 '문인화 등불전' 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바 있어 올해에는 회관 전면에 새롭게 단장한 예술의 숲 야외전시장에서 새롭게 추진하여 가을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겠다는 것이 기획 의도이다.

'예술의 숲 등불전' 은 서예작품 400점을 100개의 등기구로 응용 제작하여 낮에는 자연광 속에서 작품 감상을, 밤에는 조명기를 이용하여 조각 작품과 나무 사이에서 은은한 불빛을 만들어 내는 색다른 시도의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예술회관 권혁진 관장은 “야외조각과 함께 은은한 조명을 발산하는 등불 서예 작품들이 빚어낼 낭만적인 가을밤으로 초대하오니 회관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껴보는 추억을 만들어보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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