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환호해맞이공원이 공원 주위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다양한 컬러 연출로 한층 화사하고 아름다워진다.

포항시가 이달부터 환호해맞이공원 내 공원등인 나트륨등을 LED등으로 교체한다.

현재 환호해맞이공원에는 2003년도 공원 조성시에 설치된 207개의 공원등이 있고, 공원등주의 재질이 스테인레스로 상태가 양호한 점을 고려해 공원분위기에 맞게 칼라로 특수 분체도장 코팅 후 상단에는 있는 기존 나트륨(175W)등을 LED(60~70W)등으로 교체해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원등 교체는 기존 등주를 재활용해 새롭게 디자인하여 설치됨에 따라 3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아름다운 컬러 연출로 공원이미지를 새롭게 단장하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환호해맞이공원 교체 사업은 지식경제부에서 LED 조명사업으로 국비 2억원와 시·도비 8,600만원을 포함해 2억8,600만원으로 실시되며,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LED 공원등은 기존 나트륨등에 비해 연간 44톤의 이산화탄소 배출감축 효과는 물론이고 전기사용량이 기존에 비해 70%가 절감돼 연간 400여만원의 전기요금 절약 효과가 있으며, 수명도 기존 조명기구보다 수십배까지 길어서 유지비도 많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시는 이미 지난 해 11월 경북도내 최초로 LED 보안등 시범사업을 추진해 효곡동을 비롯해 3개동 144등에 대해 시비 6천만원을 투입해 설치한 바 있으며, 그 성과로 올해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이에 따라 환호해맞이공원 등교체 사업이 이뤄졌다.

김향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