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5회 전국 생활원예 콘테스트에서 베란다 분야에 출전한 진찬숙(산청군 생초면)씨가 환경부 장관상인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대공원 분수대 광장에서 개최된 제5회 전국 생활원예 콘테스트는 생활속 녹색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공기정화식물 활용 확대를 위한 생활원예 작품 전시와 도시 공간을 활용한 생활농업, 그리고 미래농업의 가능성을 공감할 수 있는 각종 농업녹색기술 등이 전시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가 되었다.

지방 예선을 거쳐 이번 행사기간동안 전시된 생활원예 작품은 총 48점으로 베란다정원분야와 테라리움, 디시가든 등 3개 분야별 각16팀의 작품이 최종 결선에 참가하게 되었다.

경남대표로 참가한 진찬숙씨의 작품은 공간 활용이 뛰어나고 실내 공기 정화능력이 우수한 팔손이 등을 짜임새 있게 배치하였다는 심사평과 함께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6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되었다.

한편 테라리움 분야에 출품한 양종호(하동군)씨의 강태공과 디시가든 분야의 박명주(양산시)씨 작품인 옹기와 토우 소재 뜰 안 작품도 관람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경남의 생활원예 기술을 한껏 선보이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에 개최된 생활원예 콘테스트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부응하고 도시민에게 식물이 가지는 공기정화 기능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의미를 두었다.

또한 생활원예의 확대 보급을 통한 공기정화식물의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과 정서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되었다.